율희 비난 이유

스타에세이|2019. 8. 14. 20:08

 

살림남에 출연중인 율희는 걸그룹 라붐으로 데뷔했죠. 율희는 지난 2014년 싱글앨범 'PETIT MACARON'을 발매하며 가요계에 샛별로 등장했지만, 2017년 최민환을 만나 임신하면서 가수의 꿈을 접어야 했죠. 그해 11월 율희는 소속팀 라붐을 탈퇴하게 되었으니까요.

 

 

이후 율희는 그룹 FT아일랜드 멤버 최민환과 결혼해 아들를 낳았죠. 그리고 쭉 현재 소속사 없이 살림남2에 출연하며 활동을 하고 있는데요. 이를 두고 라붐 팬들 사이에서는 율희가 지나치게 이기적이라며 비난을 하기도 했죠. 

 

 

특히 라붐 팬들이 율희에게 발끈한 이유는 가수 활동을 다시는 하고 싶지 않다는 발언을 하면서 라붐 탈퇴에 대해 후회한적이 없다는 발언 때문이었죠.

 

사실 따지고 보면 라붐 팬들 입장에서 열애와 임신으로 라붐이라는 걸그룹의 팀 분위기를 완전히 망쳐놓고 혼자만 쏙 빠져 버린 당사자가 바로 율희었기 때문에 이런 비난은 어쩌면 당연한 것인질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그런데 연예계를 은퇴할 것 같은 율희에게 임신과 결혼은 오히려 전화위복이 되었죠. 그녀를 살린건 다름아닌 '살림남2'였으니까요. 이때문에 요즘은 연예인들이 결혼 후 아이만 낳으면 2년 벌고 평생을 편안하게 먹고 살수 있다는 말이 나올 정도인데요. 그 이유는 지나치게 육아 예능이 넘쳐나기 때문이죠.

 

 

 

 

율희 역시 살림남2에서 육아 예능을 선보이며 남편 최민환과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때문에 라붐 팬들에게는 그녀의 성공적인 행보가 더 달갑지 않게 느껴졌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네요. 특히 율희는 지나칠 정도로 자신이 속했던 걸그룹 '라붐'에 대해서 말한마디 안할 정도로 선을 긋고 있으니까요.

 

 

예를 들어 율희 인스타그램을 들어가 보면 보통 걸그룹에서 탈퇴하더라도 멤버들과 친하게 지내는 경우가 많은데, 율희는 그렇지 않더군요. 아예 친한 라붐 멤버가 단 한명도 없어 보일 정도로 그녀의 인스타그램은 오직 자신과 가족들 사진으로 도배가 되어 있었으니까요. 

 

결과적으로 라붐 팬들이 율희에게 핑클의 이효리 같은 역할을 원하는 건 아니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미 율희는 그냥 율희 그 자체일뿐 이미 자신의 모든 기억속에서 라붐을 지운듯 보였으니까요. 하지만 연예인으로서 성공하고 싶은 욕심은 여전히 강하다는 것은 알수 있죠.

 

 

 

아무튼 한 가정의 아내로써 그리고 한 아이의 엄마로써 살아가는 율희에게 너무 많은 바라기 보다는 그냥 놓아주는 게 맞는 듯해요. 가끔 율희 인스타에 들어가 보면 악플들이 넘쳐나는 것도 안타깝고 무엇보다 율희가 현재 할 수 있는 건 살림남2 출연뿐이라서 여기서 더 성공할 수 있는 여건이 되는 것도 아니니까요. 그리고 라붐이 성공하지 못한 이유가 꼭 율희 때문이라고 할수도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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