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 안재현 문자 문보미 총정리

스타에세이|2019. 8. 18. 16:45

 

이번 구혜선 안재현 이혼 과정을 지켜보면서 구혜선이 너무 안타까워 글을 써봅니다.

 

2016년 구혜선과 결혼한 안재현은 사랑꾼으로 통했습니다.

 

그런데 단 3년만에 권태기가 왔다며 사랑했던 여자를 이렇게 무참하게 내칠 수 있나요.

 

전 이번에 구혜선이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혼 과정을 왜 폭로했는지 알 것 같아요.

 

마지막까지 자존심을 지키며 안재현을 그냥 놓아주고 싶었지만, 그렇기에는 너무 상처가 컸던 것이죠. 

 

 

그럼 구혜선이 인스타에 공개했던 내용들을 한 번 볼까요.

 

안재현은 구혜선에게 받은 합의선 초안을 다음 주 언론을 통해 공개하기 전에 현재 출연 중인 신서유기측과 야기를 나눴다고 말하고 있네요. 이에 구혜선은 엄마 상태가 안 좋아서 다음 주는 안 된다고 말하고 있죠.

 

그러면서 구혜선은 신서유기보다 엄마 상태가 더 중요하다며 안재현에게 합의서 초안을 공개하지 말 것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죠. 하지만 안재현은 그걸 받아들이지 않았죠.

 

이미 이혼은 합의 된 것이라고 주장하며 서류만 남았다고 말하고 있으니까요. 그러면서 장모님을 만나는 것은 의미가 없다며 이혼 발표 후 만나겠다고 말하고 있죠. 하지만 구혜선의 입장은 달랐지요. 어머니를 만나기로 약속한 만큼 만난 뒤 해결하길 바라고 있는 상황이었으니까요.

 

그러나 안재현은 자신도 일 때문에 정신이 없다며 이혼을 신속하게 정리한 후 장모님을 찾아뵙겠다고 말하고 있죠. 하지만 구혜선이 바보도 아니고 이혼 후 과연 안재현이 전처의 어머니를 만날까요? 거기에다 일 핑계를 대고 있으니 구혜선 입장에서는 자기 실속만 챙기는 안재현이 괘씸해 보였을 것입니다.

 

그러나 안재현은 자신의 뜻을 굽히지 않았죠. 만나기 싫다며 통화로 이야기한다면서 말이죠. 결국 구혜선은 분노했고 안재현에게 경고성 멘트를 날렸습니다.

 

이처럼 공개된 안재현 구혜선 문자 내용은 사실 충격적이었습니다. 구혜선은 안재현이 권태기로 이혼을 요구하고 있지만, 자신은 이혼을 원하지 않으며 가정을 지키고 싶다고 밝혔었으니까요.

 

 

그러나 안재현 소속사는 논란 직후 구혜선의 입장을 반박하며 이미 이혼이 합의된 상태라고 주장했죠. 그런데 여기서 더 충격적인 것은 안재현 소속사가 바로 구혜선 소속사라는 것이죠. 하지만 무슨 일인지 구혜선이 보낸 초안까지 공개하며 일방적으로 안재현 입장만을 대변하고 있더군요.

 

 


 

<구혜선이 줬다는 초안>


이처럼 hb 엔터테인먼트는 일방적으로 안재현 입장만 대변하며 더 이상 구혜선 소속사가 아닌 것처럼 보였죠. 심지어 벌써 소속사 공식 홈페이지 프로필난에서 구혜선이 삭제되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논란이 커지기도 했습니다. 이에 소속사는 삭제하지 않았다며 해명 글을 올리기도 했지만, 네티즌들을 속일 수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hb 엔터테인먼트가 구혜선 프로필을 삭제하지 않았다고 해명한 글>


<현재 소속사 홈페이지는 접속자 폭주로 확인할 수 없는 상태>
<네티즌들은 이미 삭제 된 걸 목격했다고 주장>

이처럼 hb 엔터테인먼트 문보미 대표가 공식입장을 내고 안재현에게 유리한 언론 대응을 하자 구혜선은 다시 반박하는 글을 개인 인스타그램에 올렸습니다. 혼자서 소속사와 안재현과 싸우고 있는 것이죠.

 


 

 

「이 시간에도 계속 통화중이네. 오늘 이사님 만나 이야기했는데 당신이 대표님한테 내가 대표님과 당신이 나를 욕한 카톡을 읽은 것. 이로써 부부와 회사와의 신뢰가 훼손됐다는 것에 대하여 이야기 전달했다고 들었어. 회사에서 우리 이혼 문제 처리하는 거 옳지 않은 것 같아. 그리고 나도 원하면 계약 해지해 주시겠다고 해서 내가 회사를 나가는 게 맞은 것 같다. 나가면 바로 이혼 소문날 거니까 나도 당신 원하는 대로 바로 이혼하려고 해」


그런데 내가 회사도 나가고 이혼을 하면 일이 없게 되니 용인 집 잔금 입금해줘. 그리고 변호사님들과 이 약속들 적어서 이혼 조정하자. 사유는 이전과 같아. 당신의 변심. 신뢰 훼손. 그리고 나는 그 사실을 받아들이겠다. 라고 사실대로 말하기 잔금 입금해주기」


 

구혜선의 이어진 폭로는 충격이었습니다. 어떻게 남편이라는 사람이 소속사 문보미 대표와 함께 카톡으로 아내를 욕하고 그럴 수 있나요. 정말 이게 사실이라면 안재현 완전 실망이네요. 그래 놓고 뻔뻔하게 언론 플레이까지 하며 이혼까지 요구하는 상황이라니... 비참하네요. 누군가 구혜선을 도와줬으면 하는 바람까지 드네요.

 

그런데 제가 안재현 카톡보다 더 마음이 아팠던 것은 구혜선 안재현 파경 전조가 지난 5월부터 감지되었다는 것이죠. 당시 구혜선이 '눈물은 하트 모양'이라는 책을 냈는데요. 이때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충격적인 심경을 토로했더군요.

 

 

그중 가장 가슴이 아팠던 부분은 안재현이 구혜선을 잠깐 사랑했던 것 같다는 대목이었죠. 그리고 바쁘다는 핑계로 아내와 마주하는 시간도 없고... 정말 우울증 걸리기 딱 좋은 상황이었던 것 같네요.

 

 

아무튼 저 인터뷰에서 구혜선 안재현 이혼 이유가 모두 드러났다는 생각이 드네요. 앞으로 구혜선이 이혼을 선택하더라도 용기 잃지 말고 살아가길 바라며 다음에는 자신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남자를 만났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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