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영 김희원 CCTV

스타에세이|2020. 1. 4. 03:50

김희원 박보영 CCTV 노출이 문제였습니다. 김희원과 박보영 열애설의 근원지가 다름 아닌 두 사람이 함께 방문한 한 지방의 카페 CCTV 화면이었기 때문입니다. 즉 박보영이 김희원과 함께 들렸던 카페의 주인이 승낙 없이 두 사람이 방문한 모습을 캡처해 무단으로 카페 홍보에 사용했다가 열애설로 번진 케이스인 것이지요.

 

 

 

이 사진 때문에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김희원과 박보영의 열애설이 확산되면서 결국 언론 보도로까지 이어지게 된 케이스인데요. 심지어 김희원과 박보영 두 사람이 서울, 양평 등에서 함께 식사를 했다는 목격담이 확산되며 열애설은 일파만파 커지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김희원, 박보영이 ‘사실무근’이라고 빠르게 입장을 밝히며 열애설은 해프닝으로 마무리됐죠. (문제의 김희원 박보영 CCTV 사진은 확인 안 되도록 전면 모자이크 처리했습니다)

 


먼저 김희원의 소속사 측은 3일 박보영과의 열애설과 관련 "황당하다.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하며 "김희원과 박보영은 친한 선후배일 뿐, 말도 안 되는 억측이다"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박보영은 현재 소속사가 없어 공식입장을 따로 내놓기까지 시간이 다소 걸렸죠.

 

배우 박보영은 김희원과의 열애설에 대해 해명하기 위해 직접 팬카페를 통해 반박글을 올렸는데요. 박보영이 얼마나 당황했을지 그 심정 이해가 갑니다. 그럼 박보영 열애설 해명글 전문을 한 번 보실까요.

 

 

열애설이라니.. 저 다 컸네요, 이제 열애설도 나고.

 

아닙니다.


희원선배님이랑은 피 끓는 청춘, 돌연변이를 하면서 친해졌고, 지금은 나이를 떠나 좋은 친구 좋은 선후배 사이예요.


둘이 밥도 자주 먹어요!! 그건 사실이에요!! 차도 마신다구요!!!


영덕에 대게 먹으러 갔을때도 돌연변이 감독님이랑 셋이 갔는데.. 아.. 우리 감독님.. ㅠ.ㅠ


제가 소속사가 없어서 반박기사는 어렵겠지만 이렇게라도 말씀을 드려야겠네요.


그 영덕에 있는 카페 CCTV 캡처는 사진을 내려달라고 정중히 부탁할 계획이에요. 동의되지 않은 부분이니까요~


아무튼 여러분 새해부터 허허 놀란 가슴 잘 부여잡으시고요. 복 많이 받으세요.


정말 사실관계 확인도 하지않으시고 일단 쓰시는...... 그런 부분은.. 참.


밉네요, 미워.


그리고 목격담까지는 그럴 수 있지만 시나리오를 쓰시는 분. 인터넷에서 잘 지켜보고 있다가 도 넘으시면 고소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은하루 되세요. #박보영 #김희원 #열애설

 

 

결국 이렇게 박보영은 혼자서 소속사 없이 팬카페를 통해 자신의 입장을 전달하는데 그치고 말았는데요. 이럴 때 보면 연예인이 왜 소속사가 중요한지 알 것 같다는 느낌이 드네요. 그래서 말인데, 실시간 인기 검색어에 등장할 정도로 박보영 소속사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던 만큼 조만간 박보영 소속사가 생기지 않을까 싶은 생각도 듭니다.

 

 

아무튼 박보영이 팬카페를 통해 "희원 선배와는 나이를 떠나 좋은 친구, 좋은 선후배 사이다."라고 열애설을 반박했고 "그 영덕에 있는 카페 cctv 캡처는 사진을 내려 달라고 정중히 부탁할 계획이에요. 동의되지 않은 부분이니까요"라고 말까지 했으니 더 이상은 김희원 박보영 열애설에 이렇다 저렇다 하는 말들이 나오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박보영이 영덕에 대게 먹으러 갔을 때도 돌연변이 감독님이랑 셋이 갔다고 분명히 말했고, 목격담까지는 그럴 수 있지만 시나리오를 쓰시는 분은 인터넷에서 잘 지켜보고 있다가 도가 넘을 시 고소하겠다고 밝힌 만큼 더는 무리수를 두는 루머들은 만들지 말았으면 합니다.

 

이런 가운데 박보영에게는 유일하게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주고 있는 박보영 팬들이 강하게 나섰는데요. 박보영의 팬들은 3일 갤러리를 통해 “금일 말도 안 되는 열애설 의혹이 제기된 것에 대하여 치밀어 오르는 분노를 참을 길이 없습니다. 박보영이 공식 팬 카페를 통해 입장을 밝힌 대로, 팬들은 박보영이 평소 선후배 연기자 분들과 친분이 두텁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전혀 의심하지 않았던 상황”이라고 밝히면서 다음과 같은 입장문을 전했습니다.

 

 

"카페 CCTV의 화면을 유포해 박보영의 인격과 명예를 훼손시킨 점주에 대해서는 심히 유감을 표합니다. 팬들은 향후 박보영에 대해 허위 사실 유포, 성희롱, 명예훼손, 인신공격, 사생활 침해 등의 악성 게시물에 대해 그 어떠한 합의나 선처 없이 엄중하게 법적 조치를 취할 것임을 분명히 말씀드리는 바입니다"

 

 

한편 박보영과 배우 김희원은 영화 '피 끓는 청춘'(2014), '돌연변이'(2015)에서 호흡을 맞추며 인연을 맺게 되었다고 합니다. 즉 그냥 영화를 몇 편을 함께 찍으면서 친분이 있게 된 정도의 사이인 것이죠. 그리고 돌연변이 감독과 함께 그냥 박보영과 김희원이 식사를 한 것뿐인데, 이런 어처구니없는 열애설이 터져 버린 것이죠.

 

 

그럼 나이 49세에 국민 여동생으로 불리는 박보영과 생애 첫 열애설이 터진 배우 김희원은 누구일까요?

 

배우 김희원은 1971년 생으로 박보영과는 무려 20살 차이가 납니다. 김희원은 2007년 영화 '1번가의 기적'으로 데뷔했으며, 스크린과 안방극장을 오가며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죠.

 

특히 김희원은 다채로운 감초 캐릭터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는데요. 김희원은 영화 '아저씨' '불한당', 드라마 '미생' '별에서 온 그대'에선 신성록의 정체를 밝히는 박형사 역으로 출연해 인생 캐릭터를 남기기도 했습니다. 그중 영화 '아저씨'에서 '만석'역할을 맡아 연기할 때 남긴 "이거 방탄유리야!"라는 대사는 명대사가 되기도 했죠. 

 

 

김희원은 영화뿐만 아니라 드라마에서도 최고의 연기를 많이 보여줬는데요. 주로 악역으로 많이 출연해 강하고 인상 깊은 연기를 많이 선보여 시청자들에게 인상 깊은 배우로 남아 있죠. 그런 이유로 지난 2016년에는 제2회 씬스틸러 페스티벌에서 '씬스틸러상'을 수상했으며 2017년에도 제26회 부일영화상 남우조연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김희원이 최근 출연한 영화로는 '신의 한 수 : 귀수편', '타짜 : 원 아이드 잭' 등이 있으며 올해 개봉을 앞둔 김희원 출연 영화 '담보', '입술은 안돼요' 등이 있습니다. 

 

 

배우 박보영은 뭐 말이 필요 없는 배우이죠. 다만, 지난해 12월 소속사 피데스 스파티윰과 계약이 만료되면서 최근 활동이 주춤하고 있죠. 지난해 11월 팔 흉터 제거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후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팔 부상으로 인해 당분간 휴식을 갖겠다고 선언하기도 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번 김희원 박보영 열애설은 솔직히 말도 안 되는 루머였다는 점에서 애초에 이런 황당한 소문을 믿는다는 것 자체가 좀 바보스럽지 않나 싶네요. 김희원, 박보영 두 배우의 활약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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