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파파 등장인물관계도 손여은 장혁 박지빈 하준 시청률 대박날 이유

등장인물|2018. 9. 30. 12:18

 

오랜만에 MBC 드라마에 새로운 바람이 불었다. 그동안 케이블에 치이고 KBS, SBS에 시청률이 밀리면서 무너졌던 드라마 왕국의 자존심을 살려준 드라마가 드디어 시작되기 때문이다.

 

MBC에서 10월 1일 첫방송 는 월화 드라마 '배드파파'는 그냥 드라마가 아닌 한국판 히어로물이다.

 

 

즉 겉으로는 드라마 주인공 장혁(유지철)이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해 나쁜 인간이 되길 택하는 중년 가장의 고군분투를 그린 드라마로 설명하고 있지만, 사실 이 드라마를 까고 보면 핵심 포인트는 다른 곳에 있기 때문이다.

 

 

그럼 본격적으로 사건의 중심이 될 배트파파 등장인물관계도를 살펴보도록 하자.

 

 

그리고 배드파파 장혁의 존재에 대해서 알아 보도록 하자.

 

드라마에서 장혁이 맡은 캐릭터 유지철은 최고의 스포츠 복서 스타였다. 하지만 승부 조작에 휘말리면서 하루 아침에 링에서 쫓겨난 몰락한 복서가 되고 만다.

 

 

이후 그에게 찾아온 것은 극심한 생활고였다. 하지만 유지철은 이대로 무너질 수는 없었다. 그에겐 지켜야 할 아내와 딸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런 그에게 믿지 못할 일이 벌어지고 만다.

 

 

급히 돈이 필요했던 유지철(장혁)은 신구제약의 임상실험에 참여하게 되는데, 이것이 자신의 운명을 완전히 바꿔 놓을 줄은 꿈에도 몰랐다. 신약이 그를 놀라운 괴력의 소유자로 만들어 버렸기 때문이다.

 

 

즉 이 부분이 드라마 배드파파가 왜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해 나쁜 인간이 되기로 결심한 한 남자의 인생을 그려내는 드라마인지 알게 하는 터닝 포인트인 셈이다.

 

 

유지철 즉 장혁을 괴물로 만들어 버린 사나이는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이라는 신조를 숭배하며 이익 창출을 위해 물불 가리지 않는 제약회사 대표 정찬중이다.

 

그리고 이 역할은 아역 출신 배우 박지빈이 맡았는데, 벌써 부터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배드파파 박지빈 연기에 대해 가장 악하면서도, 강렬하고, 거대한 열망을 품은 인물을 제대로 그려냈다는 평이 이어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역 이미지 탓에 우려도 여전히 존재한다.

 

 

하지만 이 드라마에서 개인적으로 마음에 가장 안 드는 캐릭터는 바로 장혁의 아내를 넘보는 남자 하준(이민우)이다. 최강 격투기 챔피언, 스포츠 스타인 그는 장혁이 몰락하자 자신이 짝사랑했던 장혁의 아내 손여은(최선주)에게 다가와 마음을 흔들어 놓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배드파파 하준의 사랑도 자기 관점에서는 로맨스다. 현재 종합격투기 페더급 랭킹 1위, 최고 실력으로 인기 절정의 챔피언. 인생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남자지만, 과거에는 찌질할 정도로 가난했던 사내였고 그 덕분에 자신이 사랑했던 여자 손여은을 장혁에게 빼앗겼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를 악물고 성공하자 했고 당시 최고 스포츠 스타인 장혁(유지철)을 꺾는 모습을 손여은에게 보란 듯이 보여주고 싶었다. 하지만 장혁이 이상하리만치 허무하게 패배하면서 그의 계획도 무산되고 말았다. 하지만 배드파파 인물관계도에서처럼 그는 여전히 손여은을 사랑하며 주위를 맴돌고 있다.

 

 

장혁의 아내 손여은(최선주)는 야설작가이자 생계형 안마의자판매원이다. 국민 영웅이었던 남편은 사라지고 구제불능의 무능한 남편만 남은 상태에서 자신을 짝사랑했던 남자가 성공해 나타났다. 그리곤 자신의 자서전 작가로 일하는 대신 월급도 많이 준다며 유혹한다.

 

 

과연 배드파파 손여은은 남편 장혁을 버리고 이 남자를 선택해 가정을 지키고자 하는 장혁을 미치게 만들까?

 

 

일단 결과적으로 그렇지는 않을 듯하다. 그래도 장혁을 만나 행복했고 나름 호화로운 생활도 해봤기 때문이다. 또한 둘 사이에는 딸 영선이 있다.  

 

아무튼 드라마 배드파파가 로맨스물이 아닌 히어로물에 가깝다는 점에서 결국 이 드라마의 결말은 해피엔딩일 것이다.

 

 

그런데 문득 이 드라마의 유일한 아킬레스건이 장혁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알다시피 장혁은 작품 활동을 지난 몇 년 동안 쉬지 않고 계속해왔기 때문이다.

 

특히 SBS '기름진 멜로' 드라마가 끝나자마자 이 드라마에 투입되었다는 점에서 시청자들이 확 바뀐 연기를 보여주지 않는다면 캐릭터 이미지가 겹치면서 드라마 몰입에 방해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드라마 자체가 액션이 가미된 히어로물이라는 점과 그런 역할에 특화된 장혁이 주인공으로 캐스팅되었다는 점은 이런 우려를 불식시켜주기에 충분하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오히려 분발해야 하는 쪽은 특수효과를 보여줘야 하는 MBC CG 팀일 지도 모른다.

 

 

끝으로 배드파파 손여은, 장혁, 하준, 박지빈까지 등장인물들의 설정은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캐릭터들이다. 첫방에서 배드파파 시청률이 어떻게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월화 드라마의 시청률 정상은 차지하지 않을까 싶다.

 

많은 시청과 공감 부탁드립니다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