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영미 라디오스타 사고친 이유

예능펀TV|2019. 6. 26. 22:22

안영미 라디오스타 MC 결정은 사실 파격적인 결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난 방송에서 안영미가 게스트 MC로 나왔을 때까지만 해도 상상도 못했던 결정이 난 것이니까요.

이처럼 라디오스타 측에서 차태현의 빈자리를 안영미에게 넘긴 이유는 바로 안영미가 가지고 있는 독특한 캐릭터 이미지 때문이죠.

 

특히 김구라를 옆에서 잡아줄 수 있는 강한 캐릭터가 필요한 시점에서 김구라 눈치를 전혀 보지 않는 안영미는 정말 안성 맞춤의 캐릭터였죠.

 

여기에다 종잡을 수 없는 입담과 조금은 과격한 리액션까지 안영미는 어쩌면 라디오스타에 최적화 되어 있는 MC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남자들만 즐비했던 라디오스타에 여성 MC가 자리를 잡으면서 여성 게스트들에 대한 집요한 공격을 이끌어 내며 나름 신선한 재미를 많이 줄 듯 보입니다.

하지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김구라의 독주를 가장 강력하게 방어했던 윤종신이 올 9월까지 방송을 하고 하차를 하는 것이 아닐까 싶네요.

 

아무튼 나중에 윤종신 자리에 누가 들어올지 모르겠지만, 현재로는 서장훈이 가장 유력할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왜냐면 김구라와 지금 가장 호흡이 잘 맞는 MC는 서장훈 뿐이니까요.

 

한편 안영미는 라디오스타 출연을 앞두고 짧은 소감을 밝혔는데요. "게스트들이 편하게 다가올 수 있는 MC 될 것이다."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습니다. 하지만, 요건 좀 아니죠. 라디오스타는 게스트들을 불편하게 공격해 웃음을 유발하는 그런 독보적인 예능이니까요.

 

앞으로 안영미가 라디오스타에서 얼마나 큰 활약을 보일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적응기간은 필요할 듯 보입니다. 과거 규현이 라스에서 기를 못피다가 시간이 지난뒤 날아 올랐던 것처럼 말이죠. 그럼 오늘 방송되는 라디오스타에서 안영미가 큰 웃음을 선사해주길 기대해 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