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군사력 총정리 / 이란 VS 미국 군사력 실전서 누구 강할까?

현재 미국의 이란 군부 실세 솔레이 마니 쿠드스군 사령관 제거에 대해 이란이 강력히 반발하면서 양국 간 군사적 충돌 위기가 고조되고 있죠. 세계 최강의 군사력을 자랑하는 미국에 맞서고 있는 이란 군사력은 어느 정도일까요? 객관적으로 평가했을 때 이란 군사력은 미국에 비해 상당한 열세라고 하죠. 하지만 미사일과 드론 등 상당한 특수 전력을 보유한 이란 군사력도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라고 합니다.

특히 이란 군사력에 대해 집중 분석한 영국 국제전략연구소(IISS) 분석에 따르면 이란에는 52만3천명의 현역 군인이 복무 중이라고 하죠. 이 중 35만 명이 정규군이라고 하니 육군만큼은 이란 군사력을 무시할 수 없을 것 같네요. 그리고 최소 15만명이 이란 혁명수비대(IRGC)에 편제돼 있다고 하죠. 뿐만 아니라 이란 군사력의 핵심이자 사망한 거셈 솔레이마니 사령관이 이끌었던 최정예부대 쿠드스군은 5천 명으로 추산된다고 합니다.

특히 솔레이마니 사령관이 이끌었던 쿠드스군은 5천 명은 해외에서 비밀 작전을 수행하고, 최고지도자인 하메네이에게 직접 보고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을 정도로 은밀한 특수부대라는 점에서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존재라고 할 수 있죠.

여기에다 이란 군사력의 또하나 핵심은 바로 혁명수비대에 있는 2만 명의 해군인데요. 현재 호르무즈 해협에서 무장 초계선을 운용 중이라고 하죠. 그리고 자원 병력으로 구성된 IRGC의 바시즈 군은 내부 소요 사태를 진압하는 데 투입되며 유사시 수십만 명을 동원할 능력을 갖췄다고 합니다. 또한 유사시 이란 군사력으로 충당될 수 있는 이라크와 시리아, 레바논 등 이른바 '시아파벨트' 내에서 활동 중인 친이란 무장세력도 무시할 수 없다는 것이죠.

특히 경쟁국인 이스라엘과 사우디아라비아와 비교해 공군력이 열세인 이란 군사력을 극복하기 위해 이란은 그동안 중·단거리 미사일에 힘을 쏟아 부었는데요. 현재 이란의 미사일 능력은 중동 지역에서 최대 규모라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즉 미사일이야 말로 이란 군사력의 핵심중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죠.

여기에다 현재는 이란 군사력 증강의 한 방편으로 우주 과학 기술을 개발로 현재 미사일 수준이 대륙간 미사일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하죠. 그 예로 이란의 장거리 미사일 개발이 지난 2015년 핵 협상 이후 정체돼 있으나, 현재 최대 사거리가 약 2000㎞ 수준까지 끌어올려져 있다고 하네요. 즉 이 정도의 이란 군사력 미사일 수준이라면 사우디아라비아와 이스라엘까지 타격할 능력을 갖췄다고 볼 수 있는 것이죠.

그런데 이정도만 가지고 이란 군사력이 미국에 덤빈다는 것은 말이 안 되겠죠. 현재 이란의 가장 강력한 공격수단 중 하나는 바로 군사용 드론 운용 능력입니다. 이로 인해 이란은 지난해 사우디의 석유 시설 2곳을 드론으로 공격해다는 의심을 받기도 했죠.

그리고 실제로 지난 2016년 이라크에서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와 전쟁 당시 이란의 드론이 투입되기도 했는데요. 당시 이란은 이스라엘 영공에도 무장한 드론을 침투시키기는데 성공했었습니다. 이쯤 되면 드론이야말로 이란 군사력의 핵심 카드가 아닐까 싶은데요. 미국이 이런 능력을 갖춘 이란을 너무 얍 보진 많았으면 합니다.

이와 함께 이란 군사력 증강의 하나로 지난 2010년부터 사이버부대를 양성해 오고 있는데요. 당시 이란 핵 시설이 사이버 공격을 받은 뒤 사이버부대를 만들어 그 능력을 키워왔다고 하네요. 결과적으 이란 미국과 전쟁 시 이런 사이버 전쟁도 무시할 수 없게 되었다는 것이죠.

특히 이란 군사력의 핵심인 혁명수비대는 현재 별도의 사이버 부대가 운영 중이라고 하는데요. 전 세계 항공 우주 기업과 국방, 에너지·천연자원 기업, 통신사 등을 목표로 삼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미국으서도 골치가 매우 아플 것 같습니다.

반면 나름 막강한 이란 군사력에 대응하는 미국 군사력은 어느정도 일까요?

미군은 현재 중동지역을 관할하는 중부사령부를 중심으로 약 5만 명에 달하는 막강한 군사력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특히 전투에 즉시 투입할 수 있는 미군은 현재 카타르와 쿠웨이트, 바레인, 이라크, 아랍에미레이트, 사우디 등에 주둔하고 있다고 하죠.

이런 이유로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군사력 따윈 신경조차 쓰지 않고 있죠. 오히려 트위터를 통해 "압도적으로 반격할 것이다. 상응하게 갚아준다는 '비례성의 원칙'을 버리고 훨씬 더 막대한 응징에 나설 것이다."라고 선포를 했죠. 여기에다 미국은 현재 중동지역에 최대 4천 명의 특수부대 병력을 증파하는 작업을 착수한 상태인데요. 이란 군사력의 80%에 해당하는 육군 전력이 아무리 많아도 첨단장비로 무장한 미군을 이기기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지 않을까 싶네요.

또한 미군은 평소에도 이 지역에 항공모함 전단 1척을 상시 배치하고 있고 위기시에는 2~3척을 집결시켜 막강한 화력을 갖추게 되기 때문에 아무리 이란 군사력이 막강하다고 해도 솔직히 계란의 바위 치는 격이 아닐까 싶은 생각도 듭니다.

더군다나 미국은 평소에도 중동에 3만 명 이상의 병력을 배치하고 있던 군사대국이죠. 여기에다 카타르의 알우데이드 공군기지에 F-35A 등 전투기 100여대와 1만명의 병력이 상시 대기중이고요. 심지어 바레인에는 미 해군 제5함대 기지가 있는데요. 이 5함대는 최대 1만5000명의 병력이 항공모함 전단 등을 앞세워 작전에 참가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외에 별도로 지상군으로 이라크에 5000명, 시리아에 2000명이 주둔하고 있는데요. 그중 시리아에 배치된 병력은 주로 테러 세력인 IS(이슬람 국가) 퇴치용이지만, 이라크에 배치된 병력은 언제든 이란 공격에 가담할 수 있다고 하네요. 그야말로 이란 군사력은 비교조차 안될다고 할 수 있죠.

심지어 미국은 공중에서 핵 공격이 가능하다는 것도 시사해 논란이 되고 있는데요. 현재 핵미사일 공격이 가능한 전략 폭격기 B-52 4대를 카타르 알우데이드 공군기지로 보냈다고 하죠. 그리고 미 국방부는 보란 듯이 B-52 4대가 알우데이드 공군기지에 도착하는 장면을 담은 사진을 공개하기까지 했다고 합니다.

또한 이란 군사력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이란의 미사일 공격을 대비하기 위해 지대공 요격 미사일인 패트리엇 포대도 추가 배치했다고 하는데요. 이로써 미국은 평소 약 3만 2000명의 미군의 수를 현재 약 4만 4000명까지 늘렸다고 하네요.

이처럼 평소에도 이란 군사력에 대응하고 견제할 수 있는 병력을 두고 있는 미국이 최신 무기와 병력을 집중적으로 추가 배치하면서 이란을 매우 강하게 압박하고 있는데요. 쥐도 궁지에 몰리면 문다고 하지만, 그전에 아예 흔적도 없이 이란이 사라질까 봐 걱정입니다.

특히 지난달 초엔 이란 군사력에 대응하기 위해 지중해에 있던 항공모함 에이브러햄 링컨호와 휘하 전단을 이란 코앞인 페르시아만에 배치하면서 전운이 크게 감돌고 있는데요. 육군에 집중되어 있는 이란 군사력으로서는 막강한 미국의 해군력을 사실 감당하기란 매우 힘들듯 보입니다.

그 예로 에이브러햄 링컨호는 전투기 130여 대와 휘하 전함 10척과 함께 다니는데요. 이 전단의 전체 병력만 해도 9000명에 달한다고 하네요. 또 공격용 헬기와 상륙용 장갑차를 갖고 다니는 2만 t급 대형 상륙함인 알링턴함(병력 700명)도 대서양에서 페르시아만에 추가로 보냈다고 하니 이란 군사력으로는 미국의 말 밑도 비비지 못할 것 같은 느낌입니다. 즉 전 세계에서 미국에 대응할 수 있는 나라는 현재로서는 없다고 봅니다. 엄청난 핵무기를 보유한 러시아만 빼곤요. 지금까지 이란 군사력 VS 미국 군사력에 대해 알아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