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원 사고후 얼굴

스타에세이|2019. 8. 7. 00:46

소피 마르소보다 예뻤다는 조용원, 배우 강수연도 미모와 연기에서는 상대가 안됐다? 는 조용원이 화제죠. 그 이유는 불타는 청춘에서 새 친구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시청자들이 보고 싶어 하는 친구 조용원을 찾아 나섰기 때문인데요.

 

 

한편으로는 이런 프로젝트가 신선하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정말 찍을 게 없었구나 싶은 생각도 들더군요. 알다시피 요즘은 1박 2일 촬영에 거의 먹방과 수다가 전부였으니까요.

 

아무튼 불타는 청춘이 새 친구로 조용원을 섭외한 다면 대박일 거라는 생각이 들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섭외에 응하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 이유는 오랫동안 활동을 안 해 왔고 무엇보다 교통사고 후 얼굴에 드리워진 흉터를 내보이고 싶지 않을 것 같아요.

 

그래서 이날 조용원 지인이라는 S금고 이사장도 매우 조심스럽더군요. 방송에서 조용원이 대학 후배라서 친한 사이는 맞지만, 평상시에도 방송 노출을 꺼려할 정도라서 불청 출연 여부를 묻기가 힘들다고 했으니까요.

 

 

더군다나 현재 조용원 어머니가 아프셔서 병원에 왔다 갔다 한다고 하니 아마도 출연 요청을 거부할 듯 보여요. 하지만 제작진이 출연료를 크게 제시한다면 아마 출연할 가능성도 있지 않을까 싶네요.

 

다행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조용원이 결혼은 안 했다고 하더군요. 현재 조용원 나이가 52세인 점을 감안하면 좀 놀랍기도 하지만, 최고의 스타의 자리에서 하루아침에 교통사고로 내려앉아 살아갔을 조용원을 생각하면 결혼은 생각조차 하지 않고 살았을 것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래서 조용원이 어떻게 배우가 되었고 어떻게 해서 교통사고가 났는지 알아봤는데요. 정말 인생 자체가 영화고 드라마더군요.  

 

조용원 아버지는 동국대 영문학과 조철동 교수였다고 해요. 그리고 어머니는 초등학교 교사 출신 노영희 씨구요. 조용원은 둘 사이에서 2남 1녀 중 장녀로 태어났는데요. 안타깝게도 초등학교 1학년 때 아버지가 돌아가셨다고 해요.

 

 

 

조용원 어머니는 어린 딸이 충격받을까 봐 아버지가 미국에 가 있다고 거짓말을 했다고 하는데요. 이 사실을 중학교 졸업할 때까지 몰랐다고 하죠. 이 때문에 조용원은 하이틴 잡지 인터뷰에서 아버지를 묻는 질문이 나오면 LA 거주 중이라고 답했다고 하네요.

 

조용원은 배우로 데뷔하게 된 계기는 좀 특이한데요. 성정 여중 3학년 재학 당시 탤런트 시험을 보러 가는 걸스카우트 언니들을 따라갔다가 우연히 미스 롯데 선발대회에 참여하면서부터라고 하죠.

 

 

1981년 당시 조용원은 만 15세 나이에 미스롯데에 선발 되게 되는데요. 이때 조용원을 지켜본 방송국 직원의 권유로 즉석에서 원서를 쓰고 KBS 8기 탤런트 응모해 합격했다고 하죠.

 

그리고 1984년 자신의 대표작을 만나게 되는데요. 영화 땡볕의 순이 역으로 대종상, 아시아 영화제 신인상을 받았으며 이때부터 하이틴 스타로 이름을 날리게 되죠. 여기에다 연기는 물론 공부도 잘해서 학력고사 점수 320점 만점에 272점을 받았다고 하죠. 당시 이 점수면 고려대 입학이 가능했지만, 조용원은 연기자 되기 위해서 중앙대 안성캠퍼스 연극 영화과에 진학했다고 하네요.

 

여기에다 조용원은 성실함과 겸손함까지 갖춘 배우로 알려져 있는데요. 단순히 예쁘고 연기만 잘하는 배우가 아닌 인성까지 갖춘 배우로 정평이 나서 주위에서 늘 대성할 스타라고 소문이 자자했다고 하네요.

 

이 때문인지 당대 최고의 배우라고 할 수 있던 강수연과 라이벌로 불리기도 했죠. 실제로 두 사람은 동명여고 동창이라고 하죠. 하지만 당시 강수연은 야간 실업계고 조용원은 인문계라서 만나기 힘든 동창이었다는 썰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날개를 달고 훨훨 날아오를 것 같았던 조용원에게 믿을 수 없는 불행이 찾아오고 말죠. 대학교 1학년이었던 1985년 11월 1일 사건이 터지고 마는데요. 어머니가 운전하는 맵시나 승용차를 타고 학교에 등교를 하다가 차가 가로수를 들이박고 5m 낭떠러지로 추락하면서 중상을 입고 말았죠.

 

당시 조용원 나이가 이제 막 20세였던 것을 감안하면, 정말 안타깝기 그지없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워낙 큰 사고여서 그 후유증이 굉장히 심했다고 해요. 특히 이 사고로 얼굴에 큰 상처를 입은 것이 치명타였죠. 무려 50 바늘을 꿰매는 대 수술을 받았으니까요.

 

 

그런데 엎친데 덮친 격으로 병원에서 신경이 끊어지면 팔을 못 쓴다, 다리를 못 쓴다 하다 보니 얼굴 피부에 대한 치료가 늦어지면서 회복 불가능 상태가 되고 말았다고 하죠. 결국 한창 전성기 시절인 1987년 조용원은 연예계 은퇴를 하고 말았지요.

 

이후 조용원은 정말 드문 불출하고 살았는데요. 현재까지 알려진 조용원 근황 소식에 따르면 사고 후 일본 유학길에 올라 학업에 열중했다고 해요. 이후 귀국해 연극계에서 활동하기도 했지만, 다시 그만두고 일본에서 사업을 했다고 하네요. 그리고 지금은 불청이 찾아 나선 걸 보니 국내에서 사업을 하는 듯 보입니다.

 

 

이 때문인지 사람들은 조용원 사고후 얼굴과 조용원 현재 모습에 대해 많이들 궁금해하고 있는데요. 아마도 조영원이 성형수술을 했기 때문에 더 궁금해 한하는 게 아닐까 싶네요. 하지만 정작 보인에게는 이런 관심이 큰 상처이겠죠.

 

 

아무튼 조용원 사고후 얼굴이 얼마나 달라졌는지 알아보니 사진 상으로는 얼굴 눈밑 쪽에 큰 흉터가 생긴 것 같더군요. 그래서 이 부분을 머리카락으로 가리고 다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얼굴만큼은 여전히 예쁘더군요. 그래서 말인데, 조용원 현재 모습에 지나친 관심보다는 다시 활동을 시작했을 때 많은 응원을 해주었으면 좋겠네요. 부디 불청에서 조용원을 볼 수 있기를 희망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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