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옥순 일본간첩인가요? 주옥순 대표라고 불리는 사람의 말을 들어 보면 일왕을 모시고 아베를 칭송하는 친일 압잡이가 같아 보이네요. 주옥순은 그야말로 국가보안법 적용 대상자이자 대한민국 국적 박탈감이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어떻게 대한민국 국민이 저런 말을 할 수 있는지 이해가 안 가네요.

더군다나 한일관계가 파국으로 치닫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나라 대통령을 모독하고 일본에 사과할 것을 요구하는 이런 미친 주장을 그것도 서울 한복판에서 하다니 정말 제정신이 아닌 것 같아요. 심지어 그것도 위안부 소녀상 옆에서 버젓이 펼쳐졌다고 하죠.

이날 MBC에서 취재한 엄마부대 회원들과 주옥순 엄마 방송(엄마를 모독한)대표의 말을 들어 보시죠. 아마 정상적인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바로 분노가 폭발할 것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엄마부대 회원 : "문재인을 철저하게 응징하지 않으면 우리는 세월호처럼 침몰하고 말 것입니다. 이거는 문재인이 머리를 숙이고 일본에 사죄하지 않으면 절대로 해결이 안 됩니다 (맞습니다!)"

주옥순 엄마방송 대표 : "아베 수상님,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진심으로 사죄를 드립니다. 일본 파이팅!!"

와~ 이 사람들 정말, 대한민국 국민 맞나요. 아무리 봐도 대한민국이 아닌 일본 간첩 같아 보이네요. 그리고 주옥순의 말은 곧바로 일본 우익 단체가 즉각 일본어로 번역해 일본에 보도한다고 하니 치가 떨립니다.

그래서 주옥순이라는 사람이 뭐하는 사람인지 위키백과에 검색해 보니 이렇게 나오네요.

<주옥순은 대한민국 엄마부대의 회장이다>

<자유한국당 디지털정당위원회 부위원장을 직위 하였다>

<친일 현대판 매국노임>

친일 현대판 매국노라는 사람이 자유한국당 디지털 정당위원회 부회원장이었다니 정말 환장할 노릇이네요.

그런데 주옥순을 돕고 이런 충격적인 기자회견을 공지하고 참가를 독려한 곳이 일부 개신교 교인들의 단체 카톡방이었다고 하죠. MBC 뉴스는 현재 이런 사태에 대해 집중 조명하며 가짜 뉴스를 생산하는 유튜버와 친일파 목사 등 그들의 발언을 폭로했는데요. 해방 이후 친일파를 깔끔하게 청산하지 않은 게 한탄스러울 따름이네요.

[팩맨 TV-유튜브]

"이 기꼬만 간장, 300년이 넘은 기업이에요. 한국은 명나라 형님으로 섬기면서 절만 했잖아. 한국의 근대화는 일제 시대부터 시작됐잖아. 그나마 일본이 옆에 있고 미국이 뒤에서 받쳐주니까 우리가 지금 이렇게 먹고살 수 있었던 거예요."

[지식의 칼-유튜브] "(한국이) 일본으로부터 수입하는 물품이에요. 여러분들이 불매할만한 소비재는 (워낙 비중이 작아서) 보이지도 않아요. (불매운동은) 애초에 일본 경제에 어떤 큰 대미지를 줄 수 있는 액션이 아니죠. 사실상 그냥 화풀이일 뿐인 겁니다"

[설교를 위해 강단에 선 목사]

"대한민국은 2차 대전의 승전국이 아니에요. 무슨 승전국입니까. 오히려 일본의 식민지로서 일본과 함께 (전쟁에 참여했으니) 전쟁의 전범이에요. (한일 협정을 통해) 일본이 한국을 독립국으로 인정해준 거예요. 은혜를 원수로 갚는 대한민국에 대하여 하나님께서는 과연 어떻게 처리하실 거 같냐"

[정동수 목사-사랑 침례교회]

"일본이 멸망시키지 않았어도 멸망할 수밖에 없는 그러한 구조를 가지고 있던 그런 나라가 조선입니다. (일본) 가보세요. 얼마나 나라가 좋은가. 깨끗하고. 그런 거는 배워야 하는 거예요. 국가권력에 순종하는 거는 배워야 하는 거예요"

아니 돈벌이 혈안이 된 유튜버들이 저런 미친 발언을 하는 것이 한두 번이 아니라서 그렇다고 치지만, 종교계 인사라는 사람들이 어떻게 저런 발언들을 할 수 있죠. 그들은 아예 대놓고 문재인 정권이 끝내 반일을 고집한다면 정권을 교체해서라도 친일로 가야 한국의 안보가 지켜진다고 주장하고 있는데요. 이건 엄연히 범죄가 아닌가요?

저런 사람들은 검찰 조사는 국정원 조사를 통해 엄벌해 처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건 민주주의 자유가 아닌 완전히 대한민국이라는 나라 자체를 부정하고 일본을 칭송하는 매국노들의 발악처럼 보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