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윤아 이혼 후 진짜 사나이 300 출연한 이유

스타에세이|2018. 9. 12. 03:37

 

이번에 새롭게 시작하는 MBC 예능 진짜 사나이 300 포스터를 보면 정말 의외의 인물이 한 명 있죠. 바로 배우 오윤아인데요. 현재 배우로서 커리어도 많이 쌓은 데다가 작품 활동도 열심히 하고 있어 이런 힘든 예능에는 나왔다는 것 자체가 믿기지 않을 정도였죠.

 

 

알다시피 오윤아가 출연한 진짜 사나이 300은 대한민국 국가대표 육군을 뽑는 ‘300워리어’ 선발 여정을 담은 프로로 지금까지 보여준 진짜 사나이 시리즈와는 다르게 역대급에 버금갈 정도로 힘들다는 소문이 날 정도였으니까요. 

 

 

그런데도 오윤아는 진짜 사나이 300 최종 테스트까지 모두 통과하며 강한 여전사의 모습을 보여줬다고 하죠. 그래서일까요. 카리스마 넘치는 진짜 사나이 300 오윤아 포스터를 보면 한 치의 흐트러짐 없는 정복 스타일까지 완벽하게 소화해 진짜 군인을 보는 듯한 착각에 빠져들 정도죠.

 

 

그렇다면 오윤아는 모두가 마다하는 이렇게 힘든 예능에 왜 출사표를 던진 것일까요?

 

그 이유는 아마도 이혼 후 싱금맘으로 살고 있는 자신을 더 강한 엄마로 단련시키기 위해서가 아닐까 싶네요. 즉 진짜 사나이의 힘든 여정을 통해 나약했던 자신의 모습을 버리고 더 강해져서 아픈 아들을 곁에서 절대 무너지지 않은 엄마가 되고자 한 것이죠.

 

 

그래서 오늘은 배우 오윤아에 대한 짤막한 인생 스토리를 얘기를 준비해 봤습니다.

 

배우 오윤아 나이 39세, 레이싱 모델 출신 중에서 배우로 전업해 유일하게 성공한 주인공이죠. 알다시피 오윤아는 대한민국 1세대급 레이싱 모델인데요. 활동 초기부터 뛰어난 미모와 몸매 덕분에 많은 화제를 몰고 다녔었죠.

 

 

오윤아가 레이싱모델을 하게 된 계기는 가정형편 때문이었는데요. 어린 시절 집안 가세가 기울면서 중학교 때까지 하던 현대 무용을 포기하고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돈을 벌기 위해 레이싱 모델이 된 것이었죠.

 

그러나 오윤아는 레이싱 모델로 오랫동안 돈을 벌 수 없다는 것을 직감하고 핫한 인기를 모두 뒤로 한채 신인 배우로 데뷔하게 되죠. 하지만 오윤아에게 배우의 길은 그리 호락호락 한 길이 아니었죠. 맡은 배역마다 연기력 논란이 번지면서 정말 많은 비난을 받았으니까요.

 

 

오윤아는 그럴 때마다 이를 악물고 연기 연습에 돌입했고 지금은 연기만큼은 자신이 있는 베테랑 연기자가 되었죠

 

 

특히 지난해에는 드라마 '언니는 살아있다'에서 강한 모성애를 가진 김은향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면서 시청자들로부터 찬사를 받기도 했죠. 그리고 올해는 드라마 '연남동 539', '훈남정음'에 연이어 출연해 좋은 연기를 보여줬지요.

 

 

하지만 배우로 인정받기 시작할 무렵 오윤아에게는 뜻하지 않은 사건이 하나 터졌죠. 바로 남편과의 이혼인데요. 정확하게 오윤아 이혼 사유를 알 수는 없지만, 당시 언론에서는 남편과의 이혼 이유를 성격 차이라고 보도를 했었죠.

 

 

그러나 네티즌들은 오윤아 남편이 아픈 아들 때문에 갈라선 게 아니냐는 추측을 하기도 했었죠. 알다시피 오윤아 아들은 어릴 적부터 발달 장애를 앓아 현재도 약을 먹고 있을 정도로 아픈 아이니까요.

 

 

특히 오윤아는 아들 문제를 감추지 않고 있는 그대로 보여주고 있는데요.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치료를 위해 약을 복용하기 시작하면서 몸이 비정상적으로 살이 많이 찌게 되었다고 직접 아픈 상처를 털어놓기도 했었죠.

 

 

한편 오윤아는 이혼 싱글맘으로써 돈을 벌기 위해 일터라 나가야 했기 때문에 이런 아들을 잘 돌보지 못했다고 해요. 그래서 스스로를 늘 질책하고 자책했다고죠. 또한 상황이 힘들 때마다 견디기 힘들었지만, 이를 악물고 견뎠다고 해요. 자신이 일어서야 아들도 행복할 수 있다면서요.

 

 

 

그래서 더욱더 악착같이 일에 매달렸다고 그 덕에 경제 형편도 더 나아지면서 지금은 아들에게 못다 한 엄마의 정을 모두 쏟아 부어주고 있다고 하는데요. 지난 9월 3일에는 인스타그램에 "민아 생일 축하해. 너무너무너무 사랑해. 귀요미."라는 글귀와 함께 아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려 사랑스런 엄마의 면모를 보여주기도 했었죠.

 

 

끝으로 배우 오윤아에게 '진짜 사나이'는 정말 힘든 여정이기도 했지만, 앞으로 모든 역경을 헤쳐나갈 힘의 원천이 되어주지 않을까 싶네요. 9월 21일 방송될 진짜 사나이 300 오윤아 출연 편을 응원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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