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슬 코걸이

스타에세이|2020. 1. 6. 08:15

배우 한예슬이 골든디스크 어워즈에서 파격적인 코걸이 패션을 선보인 이유

 

이날 한예슬은 골든디스크 어워즈 음반 부문에서 인기상 시상자로 등장했습니다. 그런데 시상자로 등장한 한예슬을 얼굴을 본 시청자들은 일단 큰 충격에 빠질 수밖에 없었죠.

 

 

이날 오프숄더 디자인에 독특한 패턴을 한 초록색 계열의 드레스를 입고 등장한 한예슬이 가장 난해한 코걸이를 하고 나왔으니까요. 솔직히 저도 이 장면을 보면서 좀 충격이긴 했는데요. 이게 한예슬이 추구하는 패션 중의 하나라면 굳이 뭐라고 할 것 까지는 없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이날 한예슬 패션은 컬러렌즈와 코 피어싱은 물론 메이크업도 다크하고 화려했는데요. 기존 시상식에서 볼 수 없었던 파격 스타일링이라서 좀 놀란감은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욕먹을 것 까지는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한편 한예슬은 이날 시상자로 참여하면서 자신의 코걸이 패션을 의식했는지 이런 말을 하더군요.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게 가장 어려운 일이기도 하고 쉽지 않은 일인 것 같다. 새로운 콘셉트를 보여주는 아티스트분들이 너무 멋있더라. 그 아름다운 도전 응원한다"

 

한예슬이 맞는 말인 것 같아요. 늘 새로운 것을 도전하는 것은 정말 어렵죠. 특히 그 누구도 국내 방송에서 하지 못했던 한예슬 코걸이 패션은 더욱더 그렇죠. 사실 이런 걸 도전이라고 해야 할지 무모하다고 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일단은 반응이 썩 나쁘지는 않은 것 같아요. 물론 한예슬의 난해한 코걸이 패션에 대해 반응은 극과 극이지만요.

 

일단 한예슬 코걸이 스타일링과 관련해 네이버 댓글 반응을 보니 남성보다는 여성이 많았고 그중에서도 30대 여성들의 적극적인 반응이 독보적이었습니다. 그리고 좋은 댓글에 추천이 많이 쏟아졌는데요. 이쯤이면 한예슬의 코걸이 도전은 그래도 성공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물론 반대성 의견도 있긴 하지만요.

하지만 이런 반응을 전혀 의식하지 않고 한예슬이 이런 코 피어싱을 도전했다면 말이 안 되겠죠. 언제나 이런 도전은 극과 극 반응을 불러오기 마련이니까요. 하지만 이번에 한예슬이 함으로써 다른 연예인들도 용기를 내보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물론 그 상대가 누구냐에 따라 반응은 역시 갈리겠지만요.

 

 

 

그런데 한예슬이 그냥 대놓고 무모한 도전을 한 것은 아니더군요. 알고 보니 지난해부터 나름대로의 생각이 있었던 것 같아요. 특히 '언니네 쌀롱'제작 발표했던 한 말을 들어보니 지금의 한예슬 코걸이 패션이 이해가 갔습니다. 자신은 나름 큰 마음먹고 한 행동이었으니까요.

 

 

당시 한예슬은 2001년에 슈퍼모델로 데뷔해서 거의 20년 가까이 연기자로서, 연예인으로서 살고 있는데 내년이면 마흔이 된다면서 앞으로 자신이 왕성하게 활동할 시간이 얼마 남아 있지 않을 수 있다는 생각을 했다고 해요. 그래서 그동안 걸었던 것과 다른 길을 걸어보는 게 어떨까 생각을 했다고 하죠.

 

 

그래서 그동안 두려워했던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 해 보기로 마음을 먹었다고 해요. 시대가 바뀌어서 생긴 소통을 바탕으로 한 변화에 적응하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면서 말이죠. 또 얼마 남지 않은 시간 두려워하지 않고 왕성하게 하고 싶었던 것들 원 없이 하고 막을 내리면 어떨까 싶었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자신 나름대로 활활 불태우고 장렬히 전사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고 하네요.

 

 

 

하지만 그래도 골드디스크 어워즈의 한예슬 코걸이 패션은 무모했다는 평가가 많죠. 하지만 한예슬이 평소 인스타그램을 통해 올렸던 사진들을 보면 골든디스크 어워즈에서 보여준 모습이 절대 과하지는 않았다는 생각이 들 거라고 생각해요. 아래 사진들은 한예슬이 할/로/윈/데/이 때 분장한 모습인데요. 정말 놀랍죠.

 

 

한예슬의 이런 색다른 모습에 약간 거부반응을 보이는 분들도 있겠지만, 전 자신의 또 다른 모습을 이렇게 표출할 줄 아는 한예슬이야 말로 진정한 스타라는 생각이 드데요. 그래서인지, 오히려 이런 한예슬의 다크 한 모습이 더욱더 매력적이게 보이는 것 같기도 하고요.

 

 

 

그러나 이곳이 한국이라는 점 때문에 당분간 한예슬은 코걸이 패션 하나로 많은 반응들을 몰고 다닐 것 같네요. 특히 부정적인 반응들을 말이죠. 그래도 전 한예슬을 응원해 주고 싶어요. 분명한 것은 한예슬이 국내 시상식에서 볼 수 없었던 패션의 한 획을 그은 것은 분명하니까요. 글을 마치며 한예슬 파이팅! 당신은 최고의 스타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