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지 오빠
▶이윤지 오빠에게는 뭔가 특별한 사연이 있었다.
많은 이들이 이윤지 사촌오빠가 트로트 가수 박현빈이라는 것을 알지만, 이윤지 친오빠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하죠. 그 이유는 이윤지 오빠에게는 남들과 다른 특별함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윤지는 이날 방송에서 처음으로 친오빠에 대한 가족사를 고백했는데요. 그 따뜻한 마음이 절로 느껴지더군요.
"오빠가 다른 분들과 달라, 우리 오빠는 좀 다르다고 라디 나이 때 생각하며 자랐다"
"어린 시절부터 철이 많이 들었다고 말하긴 뭐하지만 내가 항상 누나다 생각하고 지내, 3살 많은 동생이 같다"
"지금의 내가 있기까지 인생을 채워준 특별한 오빠다"
이처럼 이윤지에게 오빠라는 존재는 창피함이 아닌 소중함이었죠. 그래서 지금도 오빠를 가장 챙기고 보살펴 주는 이도 바로 동생인 이윤지입니다. 어린 시절부터 그때나 지금이나 오빠의 큰 울타리가 되어주고 있는 것이죠. 그리고 이런 오빠에 대한 사랑은 옛날 사진 속에 그대로 드러나 있죠. 이윤지 표정만 봐도 다 알정도로 말이죠.
그래서 이윤지는 오빠를 감추기보다는 방송에서 당당하게 공개하고 소개했죠. 오빠는 창피함이 아닌 자신이 아껴주고 보살펴줘야 할 사랑스러운 가족이었으니까요. 그래서인지 모르겠지만, 남들과 다르게 태어난 이윤지 오빠가 이젠 더 건강해 보이고 행복해 보이더군요.
그리고 지금은 이윤지 딸 라니가 삼촌의 단짝이 되었다고 합니다. 특히 삼촌이 라니와 놀아주는 것을 가장 좋아한다고 하죠. 라니도 이런 삼촌을 아껴주고 챙겨준다고 하는데요. 역시 착한 엄마에 착한 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한편 이날 이윤지 가족은 외가인 이윤지 아버지의 생신을 맞아 가족끼리 모여 식사를 했습니다. 딸 라니와 함께 있는 분이 바로 이윤지 부모님이시고 옆에 있는 분들이 이윤지의 외증조부님들이죠. 그리고 손녀 라니가 할아버지 생신을 축하하기 위해 노래를 불러주는데, 정말 손녀딸은 똑 부러지게 잘 낳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이날 가장 놀랐던 것은 상황은 이유지 오빠에 대한 고백도 아닌 바로 이윤지 엄마의 360도 변신 모드였죠. 알고 보니 이윤지 어머니는 자신의 앨범까지 내고 트로트 공연을 하는 열정적인 가수였기 때문입니다. 물론 유명하지 않은 무명가수에 속하지만, 그 끼가 개그맨 못지않더군요.
이날도 이윤지 어머니가 남편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자신의 노래를 불러주는데, 이걸 또 남편이 굉장히 좋아해 해 주더군요. 하지만 이윤지 남편은 아직 적응이 안 된 듯 보였죠.
특히 장모님이 노래를 부르다가 갑작스럽게 자신에게 마이크를 들이대자 정말 놀라며 당황하는 표정이었습니다. 그 이유는 사실 장모님의 타이틀곡을 전혀 몰랐기 때문이죠. 결국 장모님이 따라 해 보라며 노래 가사를 가르쳐주는데, 이걸 또 마다하지 않고 같이 불러주는 이윤지 남편을 보면서 사위 하나는 정말 잘 얻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처럼 12월 16일 방송된 동상이몽 2 이윤지 정한울 부부 편에서는 매우 화목한 가족의 모습이 그려졌는데요. 앞으로도 이윤지 가족이 행복하게 잘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이윤지 둘째가 유산되지 않고 건강하게 잘 태어났으면 합니다. 여기까지 이윤지 친오빠와 가족사에 대한 스토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