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선 하차 퇴출설

배우 한지선이 택시기사를 폭행하고 파출소에서 행패를 부린 이유로 벌금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습니다. 

배우 한지선의 이런 행동은 매우 충격적인데요. 더 충격적인 것은 이런 사실을 숨기고 현재 드라마에 버젓이 출연하고 있다는 사실이죠. 이때문에 한지선이 출연하고 있는 드라마 '초면에 사랑합니다' 시청자 게시판에는 퇴출까지 하라는 항의까지 이어지고 있는 상태이죠.

어떻게 현역 배우가 범금형에 집행유예까지 받은 상황에서 자숙도 하지 않고 곧바로 드라마에 출연할 수 있는지 의문이라면서 말이죠. 더군다나 환갑 나이의 택시기사를 폭행하고도 8개월 동안 사과 한마디 하지 않았다고 하니 더욱더 비난이 강해진 것 같네요.

한지선 폭행 사건이 발생한 시기는 지난해 9월 서울 강남의 한 영화관 앞이었다고 해요. 당시 여성 승객을 태우고 이곳을 지나던 택시기사 61살 이 모 씨는 난데없는 봉변을 당하게 되는데요. 신호에 멈춰선 택시 조수석으로 술에 취한 배우 한지선이 올라타더니 다짜고짜 뺨을 때리고 보온병으로 머리 등을 때리기 시작했다고 해요.

도대체 왜 저런 행동을 보인 것일까요? 아무리 술에 취했다고 하지만,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이 아닐까 싶네요. 그래서 추측해 본 건데, 아마 술에 취해서 택시를 탄 후 어디로 가자고 했던 게 아닐까 싶네요. 하지만 이미 손님이 타고 있던 터라 택시 기사가 안된다고 하자 폭행이 이어졌던게 아닐까 싶기도 해요.

당시 택시 기사의 말에 따르면 한지선이 바로 욕을 해대면서 폭행이 시작되었다고 하는데요. 반말 정도가 아니고 아예 상스러운 소리로 막 욕을 했다고 하죠. 심지어 한지선 행동에 너무 놀라 차에서 내린 뒷 좌석 승객을 밀치고 팔을 할퀴기도 했다고 해요.

뿐만아니라 파출소로 연행된 뒤에도 행패는 계속되었다는 것이죠. 이번에는 경찰관들을 한지선에게 폭행당한 것인데요. 한지선은 자신을 연행한 경찰관의 뺨을 수차례 때리고, 다른 경찰관의 팔을 물고, 다리를 걷어찼다고 하죠. 그야말로 술먹고 망나니 짓을 벌인 것인데요.

얼굴도 예쁘고 연기도 괜찮게 해서 나름 좋은 배우라고 생각했는데, 역시 사람은 겉으로만 봐서는 안 될 것 같네요. 물론 평상시 모습과 다르게 주사가 너무 심한 사람이 있기는 하지만, 한지선 같은 경우는 그 정도가 넘어선 느낌이네요.

그런데 왜 당시 한지선이 만취했는데, 매니저도 없고 동행한 사람들도 없었을까요? 참 한편으로는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도 있었을 것 같은데, 안타깝기도 하네요.

배우 한지선은 이번 사건으로 결국 폭행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벌금 500만 원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는데요. 여배우가 폭행건으로 이렇게 마치 중형 같은 판결을 받는 것 처음 보는 것 같네요. 하지만 법원에서 이정도로 판결을 내린 게 초범이고 깊이 반성한 점 등이 참작 된 것이라고 하죠. 그나마 다행이라는 생각도 드네요.

그렇다면 한지선 소속사는 어떤 입장일까요? 현재 공식입장이 나왔는데요. 택시 기사에게 연락을 일부러 안 한게 아니라 연락처를 몰라서 사과 전화를 못했다고 하네요. 또한 연락처를 알고자 경찰서에 택시 기사분의 연락처를 가르쳐 달라고 했지만, 개인정보라며 안 알려줬다고 하네요.

한편 한지선 소속사는 택시 기사 폭행건에 대해 모두 인정을 했는데요. 한지선 측은 뉴스 보도와는 좀 다르더군요. 지난 해 택시 운전 기사 분과 말다툼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고 밝혔으니까요. 이는 한지선이 일방적으로 택시 기사를 몰아 붙인 것은 아니라는 주장과도 같죠.

아무튼 현재 본인에게 주어진 법적 책임을 모두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사건 경위를 떠나 어떠한 변명의 여지없이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뉘우치며 깊게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다시는 사회에 물의를 일으키지 않도록 모든 언행을 조심할 것이며 또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은 반성과 사죄의 뜻을 전했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정작 문제는 배우 한지선이 현재 SBS ‘초면에 사랑합니다’에 출연중이라는 사실이죠. 이 드라마에서 모하니 역을 맡아 활약 중인데요. 현재 이 정도의 사건이 중도 하차할 가능성이 매우 커보이네요. ‘초면에 사랑합니다’ 제작진이 현재 한지선 측과 사실여부를 파악하고 이 문제에 대해 논의를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으니까요.

허나 일단 논란이 너무 커진 만큼 그대로 한지선과 함께 드라마를 끝까지 촬영하기에는 어려울 것 같아요. 이미 시청자 게시판에도 항의가 빗발치고 있으니까요. 참 어린 신인 배우인데, 너무 안타깝네요. 

하지만 인성이 아직 덜 된 배우는 인기를 얻어도 문제란라는 점에서 많이 반성하고 성숙한 연기자로 걷듭났으면 합니다. 다만 퇴출까지는 아닌 것 같네요. 이보더 더한 죄를 지은 연기자들도 많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