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바꼭질 드라마 이유리 친모 비서인 이유

DRAMA리뷰|2018. 9. 9. 01:51

 

이유리는 대한민국 유수의 화장품 기업 메이크퍼시픽의 실제 상속녀가 아니다. 어릴적 고아원에 자랐고 정혜선(나해금)이 자신의 친손녀 수아의 액받이를 위해 이유리를 입양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우린 여기서 하나 주목해야 할 점이 있다. 바로 정혜선의 수족이자 민씨 집안의 30년 차 집사이자 비서로 일하고 있는 김실장의 행동이다. 알다시피 김실장(윤다경)은 이유리가 어린시절 정혜선 집안에 들어오게끔 영향을 끼친 결정적 인물이다.

 

 

파양을 세 번이나 당한 후 부잣집에 절대 입양 가기 싫다던 이유리를 자극해 나 회장 집에 들여 보냈기 때문이다.

 

 

그런데 숨바꼭질 회차가 지날수록 김실장이 악역을 맡은 정혜선(나해금 회장)가 한편이 아니라 그녀를 완벽하게 속이고 있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었다.

 

 

예를 들어 어린 시절 이유리가 아플 때 산삼이 있는 방에 가둔 이도 그 비서였고 산삼을 먹었다는 이유로 나회장에게 목이 조일 때도 구해준 이가 김비서였기 때문이다.

 

즉 이유리가 가장 위험한 순간에 매번 나타나 도와주면서 악착같이 살아남게 만들고 동기를 부여한 이가 바로 숨바꼭질 비서였다는 점에서 숨바꼭질 이유리 친모 정체는 바로 그녀가 아닐까 싶다.

 

 

그렇다면 숨바꼭질 비서는 왜 친딸 이유리를 혹사 시키면서까지 그 집안에 들이여 한 것일까?

 

어쩌면 이유리는 본래부터 나회장댁 자녀였을 가능성이 크다. 이 집안의 비서 일을 하고 있는 김실장은 이 집안의 딸인 조미령(박해란)과 친구 사이였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이유리는 누구와 사이에서 낳은 딸일까?

 

 

어쩌면 이 집안의 죽은 아들과 사이에서 생긴 자녀이거나, 아니면 정혜선 남편과 사이에서 낳은 사생아일 가능성이 크지 않나 싶다.

 

 

즉 이유리를 독하게 키워 스스로 이 집안의 진짜 주인이 되게끔 키운 후 나회장(정혜선)에게 보란듯이 복수를 할 작정이 아니었을까 한다. 그러나 이건 어디까지나 추측일뿐 다른 사연이 존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드라마를 더 지켜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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